결혼때 혼수로 장만해서 16년째 쓰던 시**침대.
언제부터인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는데 결정적으로 허리가 안 좋은 남편이 자다가 너무 아파서 바닥에 내려가 자는 일이 발생했어요.
매트리스를 다시 사야겠다 생각하고 엄청 검색하기 시작했어요.
제가 마스슬립이 괜찮대~했더니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내키지 않는지 남편은 에**나 시** 에서 좋은걸로 사면 안돼? 하더군요.
그런데 저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체험할수 있는
마스슬립 전주점이 있더라구요.
급하게 예약하고 갔어요.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충분히 느껴보시라고 자리를 비켜주시는 세심한 배려까지..
너무 편했는지 남편은 코까지 골며 금새 잠들어서 깜짝 놀랐어요.ㅎㅎ
고민하다 다른곳도 둘러보겠다고 하고 나갔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데 가서 이렇게 몸으로체험하고 느낄수 있는곳도 없을거 같아
금새 매장으로 다시 가서 계약했어요.
손꼽아 기다리는동안,남편은 기존 침대에서 못 자고 둘째아이방에 가서 둘째 침대에서 잤어요.둘째 침대는 메모리폼 매트리스였거든요.
엊그제 드디어 매트리스가 왔어요!
첫날..아주 편하게 잤어요.
각방 쓰던 남편도 다시 돌아왔죠.ㅋ
짧게 자도 깊게 자는거 같아요.
베개도 아주 잘 맞아서 마음에 들어요.
하나 더 구입해야겠어요.
애들도 매트리스가 맘에 들었는지 저희 침대에서 뒹굴며 놀아요.
자기네 침대도 바꿔달래요.
다음번엔 애들꺼 사러 가야겠어요.

기존 매트리스커버 씌워봤는데 맘에 안들어서 그냥 벗겼어요~
올록볼록 엠보싱이 느낌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