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병인 허리..

계속 치료를 받지만 컨디션에 따라 아프고 안 아프고를 반복하다 보니 침대 매트리스 교체를 고려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 쓰고 있는 침대 매트리스도 5년 전쯤 결혼때 구입한 침대 매트리스가 꺼져서 허리가 안 좋은것 같아서...

주변분들한테 자문을 얻어 좋은 스프링 매트리스로 교체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스프링 매트리스는 첨에는 좋았지만, 집에 아이들이 있다보니 침대에서 맨날 뛰고 구르고를 반복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다시 침대에서 자게되면 허리가 불편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고려하게 되었고 인터넷과 백화점, 가구 쇼룸 등을 돌아다니며,

라텍스, 메모리폼, 스프링 매트리스 등을 따져보면서 신중하게 검토했다.

그 결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메모리폼으로 정하고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다시 찾아보니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었다.

또 다들 자기 제품이 좋다는 광고들이 있어서 제품선정에 어려움을... T.T

결국 하드한 메모리폼이 허리에 좋다는 판단으로 매트리스를 찾다 쫀쫀한 타입의 마스슬립 마션스 하드타입 매트리스를 고르게 되었다.

마스슬립 하드 타입의 매트리스는 신체를 빈틈없이 지지해주면서 수면자세에 알아서 맞춰주는 제품이다.

나는 뒤척이면서 주로 옆으로 자는 편이라 매장분은 소프트 타입의 제품을 추천했지만 실제로 매장에서 누워보니

하드 타입도 옆으로 뒤척이면서 사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는 편안함이 느껴져서 하드타입으로 구매했다.

내가 구매했을땐 경추베개도 선물로 하나 줬었는데 매장에서 첨에 누웠을땐 너무 편해서 하나 더 구매해서 남편이랑 같이 쓸까하는 맘도 있었지만,

사용 후 구매를 하기로 맘먹고 받은 뒤 실제로 사용해보니 뒤척이면서 자는 나한테 경추베개는 좀 불편했다.

남편도 불편하다고 하는 것 보니 경추베개는 꼼짝하지 않고 바로 누워서 자는 분께 딱 맞는 제품인것 같다.

매트리스를 바꾸고 정말 거짓말 같이 허리가 안 아프다.

물론 또 무리를 하게 되면 허리가 고장날 수 있지만, 전처럼 잘 때 침대 매트리스 때문에 허리가 아파서 잠을 깨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매트리스 받자마자 나는 오래 사용하려는 맘으로 방수커버를 사서 잘 싸서 사용하고 있다.

애들이 있다보니 침대에서 꼭 뭘 먹고 침대 매트리스까지 여기저기 오염시키는 편이라 방수커버, 일반커버로 똘똘싸서 비싼 매트리스 잘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