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슬립 | 무중력 메모리폼침대

여섯살 아이를 둔 삼십대후반 여자에요

아파트 지인이 소개해준 마스슬립에서 보이저랑 파운데이션 침대를 구매했어요

원래 쓰던 침대 커버를 교체하다가 보니 생각보다 많이 꺼져있었는데 모르고 사용한걸보고 그동안 수면환경에 무심했던걸 체감하게 됐어요

남편과 둘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라 평소 거북목도 심하고 평소에 잠을 잘못자면 어깨나 목에 담이오고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시간여유있을때 지인이랑 같이 마스슬립에 다녀왔어요

저희가 쓰던 침대는 스프링이랑 메모리폼 위에 얇게 올려진 하이브리드 침대였는데 얇아서 그랬는지

확실히 메모리폼 매트리스랑 비교했을때 몸을 더 촥 감싸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보이저 매트리스는 누웠을때 몸 전체가 촥 감기는 느낌이에요

부드럽고 데굴데굴 굴러도 몸전체가 떠받쳐지는데 포근해요

아들도 같이 갔는데 보이저 매트리스가 제일 마음에 든다구 자기가 좋아하는 마쉬멜로우라고 해서 빵터졌어요

제가 생각했을땐 마쉬멜로우보단 더 쫀쫀한데 말이죠

헤드가 있는 기본 침대랑 많이 고민하다가

벽에 붙여서 사용할거라 어차피 기대서 충분히 티비도 보고 쉴수있겠다 싶어서 파운데이션으로 같이 구매했어요

공간도 훨씬 넓어보이고 심플해서 마음에 들어요

킹 사이즈로 구매했는데 자꾸 아들이 같이 자자고 밤마다 찾아오는데

아들 침대는 몇년 안되서 초등학교 들어갈때 다시 구매하러 와야겠어요

남편도 처음엔 전에 쓰던 침대랑 다르다고 신기해하기만 하다가

요즘 주말에도 데굴데굴 침대랑 한몸이 되어 있는데 좋은거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