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구매했던 스프링 매트리스가 어느덧 10년. 

몇 번의 이사에도 꿋꿋하게 잘 챙겨서 다녔는데 

마지막 이사 후 드디어 수명을 다했는지 자고 나면 허리가 아프다.

평소 허리가 약한 나 뿐만 아니라 남편도 자고 나면 허리가 아프다고 하니...

매트리스를 교체할 때가 됐구나 싶다.

평소 눈여겨 봤던 템* 매트리스를 구매하려 봤더니 

가격이 부담된다.

비싼 돈 주고 사는거 정말 좋은 건지 열심히 구매후기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때 쌍벽을 이루는 브랜드가 눈에 똭!

마스슬립!!

광주에 매장이 한 곳 밖에 없다니.... 

다행히 직장과 가까워 마스슬립 광주점을 방문했다. 

코로나로 사전예약을 해서 그런지 도착하지마자 알아봐주시고 반겨주신다. 

매니저님의 친절한 설명과 넉넉한 체험시간 덕분에 

3가지 강도의 매트리스에서 뒹굴뒹굴 구르면서 경험해봤다.

선택은 마션스!!

3주 후 집에 침대가 도착했다.

꿀잠을 잘 수 있을거란 생각에 잠을 청해본다. 

그런데 생각보다 편한 것 같지 않다. 두번 정도 깼던 것 같다. 

딱 4일째 되는 날부터 몸도 적응이 되었는지 한번도 깨지 않고 꿀잠이 솔솔~~

침대에 막 누우면 몸이 쏙 빨려들어가면서 내 체형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하지만 적당한 딱딱함이 허리를 받쳐주고 있고

여름인데도 덥다는 느낌이 없다. 

이제 3주째가 되어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만족도는 높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아이들이 자꾸 안방으로 온다. 

라지킹 사이즈를 사서 그나마 다행이다. 녀석들도 좋은 건 아는 것 같다. 

아이들 침대도 바꿔줘야 하나 고민이다. 

그리고 새로 발견한 아이템은 베개다. 

지금 쓰고 있는 템* 베개보다 큰 사이즈에 적당한 높이와 특히 목부분이 너무너무 편안하다. 

매일 컴퓨터를 보고 있어야 하는 나로써는 목이 편안하다는게 정말 중요하다.

매니저님이 한개만 사서 사용해보고 추가 구매하라고 했었는데...

이건 정말 바로 구매각이다. 

30년 넘게 스프링 매트리스만 사용해보다가 바꾼 마스슬립 매트리스!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good!!